전체 글118 [도서 리뷰] 흑뢰성 - 요네자와 호노부 전진하면 극락, 후퇴하면 지옥이다!일본 전국시대. 오다 노부나가의 무장 아라키 무라시게는 느닷없이 반역을 일으키고 아리오카성에서 농성을 시작한다. 오다의 군사 구로다 간베에가 그를 설득하기 위해 찾아오지만, 무라시게는 간베에를 죽이지도 돌려보내지도 않고, 발도 뻗을 수 없는 지하 감옥에 가둬버린다. 설야등롱 雪夜灯籠 아베 가문이 무라시게를 배반하자 아리오카성에 인질로 와 있던 아베 지넨을 처형하라는 가신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하지만 무라시게는 웬일인지 아베 지넨을 죽이지 않고 창고방에 가둔다. 하지만 그 창고방에서 아베 지넨은 화살에 맞아 살해되고 화살은 발견되지 않는다. 배신자의 인질을 죽이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한 번 죽이지 않겠다고 선언한 인질을 죽였다는 소문이 돌아 민심이 흉흉해지자 무라시게는.. 2026. 8. 17. [도서 리뷰]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 시가 아키라 이자는 1개월에 만 엔 당 900엔. 20만 엔이니 18,000엔이네요. 원금은 돈이 생길 때마다 주셔도 되지만 이자만은 매월 반드시 입금해 주세요.누마지리 다카요는 남편의 폭력을 피해 딸을 데리고 달아났다. 텔레마케팅 민원처리 업무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정신병을 얻어 직장을 그만뒀다. 석 달 치 월세가 밀린 탓이 당장 임대료를 내지 못하면 어린 딸과 함께 거리에 나앉게 생겼지만 딸이 있어서 새 직장 구하기도 쉽지 않다. 변변한 직업도, 재산도 없는 그녀에게 어디서도 대출을 해주지 않고, 다카요는 결국 인터넷에서 알게된 불법 개인사채업자 미나미에게 돈을 빌린다. 고금리인 줄 알면서도 미나미의 친절한 응대와 다달이 이자만 제대로 갚아도 된다는 말에 추가 대출을 거듭하며 각종 공과금과 아이 급식비.. 2026. 8. 17. [도서 리뷰/스포] 피오르의 유령 - 이르사 시귀르다르도티르 한겨울에 달랑 셋이서 전기도 가스도 들어오지 않고 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외딴곳으로 낡은 오두막을 고치러 온 것이다.아이슬란드 외딴 마을. 카트린과 가르다르 부부와 그들의 친구 리프가 낡은 집을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하기 위해 그곳을 찾는다. 인터넷도 전화도 터지지 않는 외딴섬. 마을의 집들은 연말이나 여름에 잠깐 별장으로나 쓰일 뿐 거주하는 사람은 없고, 지금 이 넓은 섬마을에는 오로지 그들 셋뿐이다. 나름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낡은 집의 보수작업을 시작한 그들은 곧 힘겨운 육체노동과 혹한에 추위에 시달리며 힘겨워한다. 육체적으로 힘든 와중에 집안에서는 의문의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고, 분명 아무도 없는 집안에 본 적 없는 십자가나 조개껍데기 따위가 놓여있고 정체 모를 발자국까지 발견된다. 세 사람은 빠져나.. 2026. 8. 11. [도서 리뷰] 열대야 - 소네 케이스케 열대야친구 토도는 장인집에 돈을 변통하러 갔고, 나는 토도의 아내 미스즈와 함께 사채업자에게 잡혀있다. 두 시간 내로 토도가 천만엔을 가지고 돌아오지 않으면, 미스즈는 저 짐승같은 놈에게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른다.걱정 마, 미스즈. 내가 있는 한 저런 짐승이 네 손가락 하나도 못 건드리게 할게. 결국에⋯⋯고령자 징병 제도 하에서는 70세 이상의 전 국민에게 병역 의무가 있다. 징병 검사를 받고 소집 영장이 나오면 자위대에 입대해야 한다.징병 연령 역전 세계. 국외에서는 어딘가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국내에서는 노인혐오가 극에 달한 나머지 70세 이상의 노인만이 징병된다. 그리고 온 가족이 서로 소통하지 않은 채 서로를 아끼고 생각한 결과, 가족 모두가 시궁창으로 다이브. 마지막 변명죽었다가 살아나는 사.. 2026. 8. 2. [도서 리뷰] 코뿔소를 보여주마 - 조완선 공안부 검사 출신 변호사 장기국이 실종된다. 단서를 찾아 장기국의 메일을 뒤지던 경찰은 그의 메일에서 "카론"이라는 아이디가 보내오는 수상한 메일들을 발견한다. 이나 등의 소설에서 인용된 문구들과 한 편의 동영상. 동영상 속 장기국 변호사는 알몸으로 묶인 채 촛불들 속에서 지옥의 강을 떠내려가는 듯 연출되어 있다. 그리고 "카론"이 던져주는 단서들을 따라 간 경찰은 장기국 변호사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찰청 출입기자 출신 시사평론가 백민찬이 실종되고, 그의 블로그에 "아누비스"라는 아이디가 남긴 코멘트와 동영상을 본 경찰은 두 실종 사건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경찰은 장기국과 백민찬, 두 사람이 과거 시국사건인 "샛별회"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 2026. 8. 2. [도서 리뷰/스포] 4의 재판 - 도진기 다시 말해 의심이 들지 않는 수준까지 입증이 이루어져야 유죄로 할 수 있다는 원칙입니다. 범인을 놓칠지도 모르지만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는 말자는 거죠. 지훈은 친구 양길과 떠난 필리핀 여행에서 돌연 사망했다. 양길이 지훈의 사망 보험금 19억의 수익자로 지정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검사는 양길을 살인죄로 기소하지만, 수많은 정황 증거에도 불구하고, 양길이 지훈을 죽였다는 "확실한 물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은 살인죄를 기각한다. 1심, 고등법원, 대법원. 모든 재판이 종료되고 양길은 무죄로 풀려난다. 무죄를 선고받은 양길은 이제 19억의 보험금을 받아내기 위한 소송을 시작하고, 유가족은 또다시 분노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법정에서 양길에게 살인자라고 했다는 이유로 지훈의 모친은 양길에게 명예훼손.. 2026. 7. 24. 이전 1 2 3 4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