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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시리즈3

[도서 리뷰] 시계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시계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더군요. 짐작하시는 대로, 그 집도 그 나카무라 세이지가 설계한 건물의 하나인 모양입니다." 가마쿠라 숲 속에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가 지은 시계관이 있다. 거대한 시계탑이 딸려있어 시계관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건물은 전 주인 부부를 비롯하여 그 딸과 약혼녀, 관리인과 주치의 등 관련자 대부분이 사고나 질병, 자살 등으로 사망한 불길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시계관 부지에서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을 듣고, 이에 흥미를 느낀 잡지 의 직원들은 W대 초자연현상 연구회와 협력하여 시계관의 구관에서 교령회를 갖기로 한다. 가와미나미를 비롯한 출판사 직원 3명, W대 초자연현상 연구회 회원 5명 그리고 교령회를 집도할 초능력자 고묘지 미코토. 이상 아홉 사람이 시계관 구관으로 들.. 2025. 4. 24.
[도서 리뷰/스포] 암흑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가와미나미江南 다카아키는 나카무라 세이지가 손을 댔다는 암흑관을 보러 가던 도중, 지진을 만나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만다.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 반파된 차를 두고 암흑관까지 걸어간다.건축을 전공하는 대학생인 "나"는 우라도 겐지와의 친분으로 암흑관에 머물고 있다. 겐지와 "나"는 사고를 당한 청년을 발견한다. 청년은 사고의 충격때문인지 말을 하지 못하고 필담으로 이름을 적어준다. 이름은 江南이라고 쓰는데, 읽는 법을 기억해내지 못해서 우선 '에나미'라고 부르기로 한다.우라도 집안에서 "달리아의 날"이라고 부르는 9월24일, "나"는 우라도 집안의 비밀 연회에 초대되고, 연회에 참석하여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릿하고 맛없는 음식들을 대접받는다. 연회 도중 화장실에 갔다가, 18년 전 달리아의 날에 암흑관의 .. 2022. 8. 23.
[도서 리뷰/스포] 십각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츠노시마"라는 섬이 있다.작년 이 섬에서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와 그 아내 가즈에, 관리인 부부, 4명이 죽은 채 발견되었다. 나카무라 세이지는 기름을 뒤집어쓴 채 불에 타 죽었고, 그 화재로 본관인 청옥부가 전소되었다. 세이지의 아내 가즈에는 교살, 관리인 부부는 머리에 도끼를 맞고 죽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정원사는 아직까지 사람도, 시체도 발견되지 않은 채 실종 상태다.​그 참사가 있었던 섬으로 대학교 추리 소설 동아리 일곱 멤버가 합숙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청옥부는 다 타버렸기 때문에 별관인 십각관에서 묵기로 한다. 이 십각관도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의 작품이다.​이들은 추리 소설 동아리답게 각자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들의 이름을 별칭으로 부른다.​- 포, 카, 엘러리, 밴, 애거사, 르루, 오르.. 2022. 8. 22.